584억 기록…달러화·위안화 예금 규모 크게 증가
4월말 거주자외화예금이 달러화와 위안화의 예금 증가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2014년 4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584억2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7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2월 말 526억8000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지 두 달 만이다.
전체 외화예금의 72.7%를 차지하는 달러화 예금은 전월보다 47억8000만 달러 증가해 424억 7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위안화 예금도 한달새 20억2000만 달러 증가해 99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등으로 크게 증가했고, 위안화 예금의 경우에는 국내 기관투자자가 중국계 외은지점에 위안화 예금을 늘리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은행이 전월보다 42억3000만 달러 늘어난 403억8000만 달러를, 외은지점은 30억9000만 달러 증가한 18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은지점의 예금 증가는 중국계 외은지점의 위안화 및 달러화 예금 예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중국계 외은지점의 위안화 예금은 지난달 말보다 20억 달러 확대됐고, 달러화 예금 역시 7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체별 거주자외화예금은 기업예금(524억 7000만달러)이 66억 7000만달러 증가했으며 개인예금(59억 5000만달러)이 6억 5000만달러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