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의원, 카톨릭 '세계청년대회' 유치 지원
수백만 전 세계 청소년, 1주일간 머무는 국제행사…교황도 참여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경기 수원시병) 소재지인 경기도와 함께 가톨릭 최고 축제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한국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6일 남 의원이 제시한 ‘세계청년대회 유치지원계획’에 따르면, 가톨릭 서울대교구, 의정부 교구 등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지자체(서울시, 경기도, 시군)로 구성된 ‘세계청년대회유치준비위원회’를 만들어 ‘2019년 세계청년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최고의 축제로 3년마다 개최되며 1주일 동안 진행된다. 시작은 종교행사였지만, 대회가 이어질수록 특정 종교를 넘어 전 세계에서 수백만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축제로 확대되면서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1995년 필리핀 마닐라 세계청년대회에는 500만명이 참여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13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청년대회에도 370만명의 대인원이 참여했다.
세계청년대회를 유치할 경우 프란치스코 교황의 두 번 연속 방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얻을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차 방한이 예정돼 있으며, 2019년 세계청년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될 경우 5년 만에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1)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 염 추기경은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하신 것처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2번 방한하시도록 세계청년대회 한국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2019년 세계청년대회 유치가 성사될 경우 경기도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1주일간 경기도에 머물며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청소년들이 김포-파주-연천군 등 남북 접경지역을 돌며 남북통일을 기원할 수 있도록 ‘통일기원 캠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류를 즐길 수 있도록 고양한류월드 K팝 페스티벌, 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청년대회가 국제적·종교적인 행사인 만큼 남북공동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이전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DMZ 세계평화공원’이 조성된다면, 세계청년대회 개막행사가 DMZ 안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
남경필 의원은 “수백만 세계청소년들이 경기도로 찾아온다면, 남북통일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9년 세계청년대회를 유치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장소는 2016년 폴란드 그라코프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마지막 미사에서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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