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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익 5040억원… TV 활약에 '깜짝 실적'


입력 2014.04.29 14:12 수정 2014.04.29 14:18        남궁민관 기자

스마트폰 제외하고 전 사업 분야 고른 실적 개선 보여

MC부문 영업적자 88억원… 적자폭 줄여 개선 가능성도

ⓒLG전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전 사업부문에 걸쳐 고른 영업이익을 보이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강하게 밀어붙히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전환에는 실패했다.

LG전자는 29일 지난 1분기 연결매출 14조2747억원, 연결영업이익 50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TV와 휴대폰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기인 1분기에 비해서는 1%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TV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휴대폰 부문의 영업적자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감소한 데 힘입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4%,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112%로 2배 이상 증가했다.

ⓒLG전자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활발한 스마트폰 사업으로 흑자전환을 기대됐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매출 3조4070억원, 영업적자 8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434억원에 비해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5%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6%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총 12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판매량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1분기 판매량에 비하면 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G2', 'G프로2', '넥서스5' 등 전략 스마트폰이 잇따라 판매 호조를 보이며 1분기 롱텀에볼루션(LTE)폰 판매량은 지난 2011년 5월 첫 LTE폰 출시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500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비수기 진입,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하락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및 원가 경쟁력 확보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축소하며 수익구조를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TV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은 큰 폭의 수익개선이 이뤄졌다. 매출 4조9473억원, 영업이익 2403억원을 기록했다.

TV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5%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초고화질(UH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대형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1707억원에 비해 41%, 지난해 1분기 112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20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생활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 역시 프리미엄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구조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 2조7179억원, 영업이익 1092억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국내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북미시장 경쟁 심화 및 주요 성장시장에서의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 하락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무려 31%,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도 7% 증가했다.

이외에도 에어컨 사업 등을 담당하는 에어컨&에너지솔루션(AE) 부문도 매출 1조2201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AE사업본부는 북미·유럽·중남미 시장의 매출 성장 및 국내시장에서 휘센 제습기를 비롯한 에어솔루션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70%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가개선 및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 증가했다.

ⓒLG전자

한편 LG전자는 2분기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HE사업본부는 신모델 마케팅 및 전략 유통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UHD TV, OELD TV 등 시장선도 제품의 글로벌 판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시장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가격 및 시장점유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2분기에 전략 스마트폰 'G3' 출시 및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한다.

이외에도 HA사업본부는 프리미엄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지속 강화하고 AE사업본부는 상업용 에어컨 및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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