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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래..." 세월호 마지막 카톡은 해경 도착 50분 뒤


입력 2014.04.28 19:55 수정 2014.04.28 20:36        스팟뉴스팀

단원고 학생이 10시17분...완전 침몰 11시18분

세월호 침몰 13일째인 28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은 한 시민이 무릎을 꿇고 침몰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세월호에 타고 있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의 마지막 카카오톡(카톡) 대화는 배 침몰 당일인 16일 오전 10시17분으로 확인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에 탑승한 단원고 학생 등 탑승객 400여명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마지막 대화는 16일 오전 10시17분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각은 오전 9시 30분 해경 구조정이 도착한 지 약 50분 뒤로 카톡 내용은 "기다리래. 기다리라는 방송 뒤에 다른 안내 방송은 안 나와요"이다.

퇴선명령 등 조금 더 이른 대처만 있었더라도 해당 학생이 생존했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당시 주요 승무원들은 해경 구조정이 도착하고 약 8분 뒤 승객을 버리고 모두 탈출에 성공했다.

학생이 카톡을 보낸 시각에는 이미 배에 물이 차기 시작했지만 세월호가 선수 일부분만 남긴 채 완전 침몰한 때는 오전 11시18분이다. 사고 대처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했다면 실종자 수를 줄일 수도 있었다.

이 마지막 카톡 대화를 보낸 사람은 단원고 학생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학생이 사망해 발견됐는지, 아직 실종 상태인지 합수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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