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재방 시청률, 본방 넘었다
긴급 편성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시청률이 본방송 시청률을 앞질렀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재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은 시청률 8.3%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6일 본방송이 6.5%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이날 방송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다뤘다. 본방송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는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진행자 김상중은 노란 리본을 달고 무거운 표정으로 진행했다.
방송 끝날 무렵 그는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길이며 아이들 앞에 또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상중은 이어 "우리 아이들을 비롯해 무고한 목숨을 눈앞에서 잃었다.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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