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대책본부 또다시 사망자 집계 오류, 오락가락 행태 비난 받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닷새 만인 20일 선채 내에서 처음으로 시신 10구가 인양됐다.
그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여러 차례 선내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졸인 가운데 결국 시신 인양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7시50분쯤 민관 합동 구조팀이 세월호 격실내에서 시신 10구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합동구조팀은 19일 오후 10시 58분 4층 선실 유리창을 깨고 선내에 진입, 시신 3구를 수습했다.
현재까지 세월호 탐승객 추정치인 476명 중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6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는 256명, 구조된 사람은 174명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는 20일 새벽 “구조대가 자정 전후로 수습한 시신이 모두 6명으로, 사망자수가 모두 39명”이라고 발표했다가 몇 분 뒤 “숫자가 잘못됐다”며 이를 정정하는 등,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총리 주재로 사고해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논의 등 범정부 장관회의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