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통일준비 싱크탱크 '북한개발연구센터' 출범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이 통일준비 싱크탱크인 '북한개발연구센터'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출범한 북한개발연구센터는 수은의 20여 년간의 개도국 개발지원 노하우와 남북협력기금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의 통일구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초대 센터 소장은 조동호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기존의 박사급 연구원 2명 외에 추가로 북한 전문가 3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북한연구 인력도 크게 강화했다.
향후 센터는 남북경제협력 활성화와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 지원, 남북한 경제통합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제언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나진-하산 개발사업 등 통일기반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북한 및 동북아 개발을 촉진·지원하기 위해 동북아지역의 다자간 금융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강구하는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밑돌을 쌓아갈 예정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 "통일 단계별 수은의 역할을 마련하고 북한개발을 통한 통일비용 감축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특히 수은의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한 남북한 경제협력 경험과 개도국 개발지원 과정에서 축적된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는 향후 수은이 북한 개발협력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7월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동북아·북한 개발협력'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북한개발과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책자를 발간하는 등 '북한개발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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