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 불멸의 레전드 퀸 온다…역사적인 첫 내한공연
슈퍼소닉 2014 헤드라이너 ‘퀸+아담 램버트’ 확정
‘불멸의 록 밴드’ 퀸(Queen)이 오는 8월 ‘슈퍼소닉 2014(이하 슈퍼소닉)’를 통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대한민국 대표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룹 퀸의 헤드라이너 출연을 발표했다. 퀸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중 가장 성공적인 활약상을 보여준 아담 램버트(Adam Lambert)와의 합작 퍼포먼스 ‘퀸+아담 램버트’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1971년 결성된 퀸은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사망한 1991년까지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활약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밴드로 군림해왔다.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위 아더 챔피온(We Are The Champions)’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발표했고 전 세계 앨범 판매고 3억장, UK 앨범 차트 내 1300주 이상 등재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그래미 명예의 전당(Grammy Hall of Fame), 작곡가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 등에 헌정되며 세계 팝/록 역사를 풍미한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퀸의 베이시스트 로저 테일러(Roger Taylor)는 첫 내한에 대해 “80년대 초 프로모션 투어로 서울을 방문했었는데 독특한 건축물과 문화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 마침내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세출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해 퀸의 보컬 자리에 서게 된 아담 램버트는 2009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팝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 이듬해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해 2월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도발적인 목소리와 외모, 그리고 폭발적인 무대 매너가 매력이며 2009년에 진행된 ‘아메리칸 아이돌’ 8시즌 결승전에서 퀸 멤버들이 직접 연주한 가운데 ‘위 아 더 챔피언’을 열창하면서 퀸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개최된 MTV 유럽 비디오 어워즈에서 퀸과 조우한 아담 램버트는 2012년 6월부터 퀸의 보컬리스트로써 총 6회의 유럽 공연을 함께 했다.
아담 램버트는 “한국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즐겁다. 퀸과 함께 무대에 서게 돼 더더욱 영광이다. 이 굉장한 공연을 한국에서 하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고 소감을 함께 전해왔다.
한편, ‘슈퍼소닉’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페스티벌 ‘서머소닉’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크리에이티브맨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PMC네트웍스가 2012년 처음 개최한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서머소닉’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동시에 열리는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로 2000년 시작돼 올해로 15년째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태원 엔터테인먼트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 주최로 열리는 올해 ‘슈퍼소닉’은 ‘서머소닉’과 동시에 라인업을 발표함으로써 향후 서울과 오사카 도쿄를 잇는 범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소닉’는 8월 14·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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