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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서 한미일 정상회담 열린다


입력 2014.03.21 09:59 수정 2014.03.21 10:18        동성혜 기자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개최, 청와대 "오후 외교부 발표"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헤이그에서 있게 될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외교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식발표는 외교부에서 하지만 ‘헤이그에서 있게 될 한미일 정상회담’이라는 말은 사실상 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셈이다.

이번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은 미국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 아베 총리와 공식 회담을 통해 마주할 예정이다. 비록 3자회담 형태이기는 하지만 한일 양국 정상의 회담은 2012년 5월 13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마지막으로 22개월 만이다.

이에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수용키로 했으며 3국이 개최 사실을 동시에 발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어제 열린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와 관련해 “토론에서 지적되고 해결을 약속한 사안들이 조속히 해결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어젯밤 늦게까지 장시간 토론에 임해주신 기업 관계자와 공무원, 그리고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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