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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오거돈, 무소속으로 위장한 신당후보”


입력 2014.03.17 10:35 수정 2014.03.17 10:37        이혜진 인턴기자

“현재 지지율 높기에 무소속 고집, 결국 신당 행…경선 중립 선언 당연”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서병수 의원이 “오거돈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부산시민들이 볼 때는 위장한 신당후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근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공천을 신청하면서 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이 3파전으로 확대된 가운데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은 “오거돈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부산시민들이 볼 때는 위장한 신당후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17일 P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산시장 선거 경쟁자인 오거돈 무소속 후보와 관련 “오 후보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확실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거돈 후보가 굳이 무소속을 고집하는 이유는 신당(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후보로 나왔을 때보다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지지율이 더 높기 때문”이라며 “결국 신당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부산지역 의원들의 경선 중립 선언에 대해 “현역 국회의원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를 새삼스럽게 거론한다는 것이 어처구니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현역 국회의원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끔 하는 것은 당의 정신이자 전통”이라며 “여태까지의 추세를 보면 당원들 나름대로 소신이 있어서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거나 줄을 서서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관행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 의원은 당내 경선룰에 반발하다 막판에 경선 참여를 결정한 권철현 예비후보를 두고 “권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 후보는) 과거 한나라당 때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두 번이나 나왔던 분이고 그때 2:3:3:2(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의 룰에 대해 전혀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며 “그때부터 그런 관행이 있었는데 그것(경선룰)을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등의 뉘앙스를 풍겼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2:3:3:2의 경선룰에 관해 “엄밀히 보면 당심 50%, 국민 의사 50% 반영해서 만들어진 룰이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국민경선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헌당규로 보면 광역단체장의 경우 (취약지역이 아닌 이상 경선룰이) 2:3:3:2로 못이 박혀있다”며 “(부산은 취약지역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못 박힌 룰을 변경시킬 여지는 없다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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