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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대외악재속 썰물 장세…코스피 1950선 '뚝'


입력 2014.03.10 17:44 수정 2014.03.10 17:51        이미경 기자

코스피 지수 1954.42p 기록…전일비 1.03%↓

코스피 지수가 대외 악재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1950선까지 밀려났다.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한 불안감에 이어 지난 8일 중국 수출입 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26포인트(1.03%) 내린 1954.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68주와 3조3512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30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2753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2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서비스업, 통신업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금융업, 운송장비, 전기전자,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제조업, 의약품, 건설업, 보험, 증권, 섬유의복, 종이목재, 유통업, 음식료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사흘 만에 3.2% 반등한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들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상승 하루만에 1.4%, SK하이닉스는 2.2% 하락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 내외로 하락하며 전기전자와 자동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1~2% 낙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29%) 내린 542.19포인트로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90원 오른 1066.50원으로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비 0.35% 하락한 2.88을, 회사채 3년물은 0.60% 내린 3.31을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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