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란? 부도 위기 처한 기업에...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이 25일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워크아웃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워크아웃은 부도로 쓰러질 위기에 처해 있는 기업 중에 회생시킬 가치가 있는 기업을 살려내는 기업개선 작업을 뜻한다.
이 용어는 1980년대 말 미국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사의 잭 웰치 회장이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회사들은 진 빚과 이자를 갚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은행이 대출금 상환기일을 미뤄주거나 탕감해주고 자금도 더 빌려줘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워크아웃 전에 해당 기업에 돈을 가장 많히 빌려준 금융기관은 채권단을 소집할 수 있으며 경영 상태 조사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워크아웃을 신청한다. 반면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법정관리,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팬택은 이번에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되면 2년 2개월 만에 다시 워크아웃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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