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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소치 폐막식 자막 센스 “김연아, 실제로는 금메달인 은”


입력 2014.02.24 09:06 수정 2014.02.24 10:15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중계하며 한국 메달일지 소개

판정 논란 겨냥한 속 시원한 자막에 누리꾼들 환호

KBS가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도중 피겨스케이팅의 판정논란을 꼬집었다. (KBS 방송 캡처)

KBS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중계 도중 김연아에 대해 “(실제로는 금메달인) 은”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KBS는 폐막식을 생중계하다 메달일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자막을 내보냈다. 그리고 KBS 스포츠 공식 트위터에는 “KBS 자막팀 센스 짱입니다. 속 시원한데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도 심판진의 편파판정에 부딪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경기 후 전 세계 피겨 전설들과 전문가, 언론들이 나서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고 재심사 서명운동이 벌어지는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측은 "모든 경쟁의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는 것을 강력하게 알리는 바이다. 13명의 심판들은 무작위로 선정이 됐다.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된다“며 재심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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