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프러포즈, 전지현 이별선언 "이제 돌아가라"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프러포즈_방송 캡처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이별을 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별그대'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의 프러포즈를 받은 천송이(전지현)가 도민준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이재경(신성록)의 계략으로 독극물이 담긴 와인을 먹고 위기에 빠졌지만 도민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도민준은 "사람 너무 많다. 사람 없는 데로 가자"는 송이의 말에 초능력으로 순간 이동했다.

이어 도민준은 송이의 부탁으로 노래를 불렀고 반지를 꺼내 "네가 듣고 싶어하는 말들 다 해줄 수는 없지만 네가 그리는 미래에 내가 함께하고 싶은 건 사실이다"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천송이는 "이런 유치한 프러포즈 꼭 받아보고 싶었다. 완벽하게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도민준. 내가 사랑하는 도민준. 이제 우리 꿈에서 깰 시간이다. 당신은 날 위해서 어딘가에 존재해달라. 날 위해서 죽지 말고 어딘가에 존재해달라"고 부탁했다. 천송이는 "그러니까 내 말은 당신이 있던 곳으로 가라"며 이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