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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 소포 폭발해 노부부 사망, 용의자는 사위?


입력 2014.02.14 17:07 수정 2014.02.14 20:09        스팟뉴스팀

생전에 변호사로 일하다 은퇴 후 목사로 활동한 '존 세처'

미국에서 소포가 폭발해 노부부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유력 용의자가 사위인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CNN 화면캡처

미국에서 소포가 폭발해 노부부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용의자가 사위인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지난 10일 테네시주 수도 레버넌에 사는 70대 부부가 자택에서 약 183m가량 떨어진 우편함에서 소포를 꺼내 집으로 가던 중 소포가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

폭발 직후 남편인 존 세처(74)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아내인 매리언 세처(72)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세처 씨는 변호사로 일하다 건강이 나빠져 오래전 은퇴했으며, 시골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부부의 지인과 이웃들은 이들 부부가 평소 원한을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합동수사단(FBI, 국토안보부)은 세처 부부의 이웃집에 사는 사위 리처드 파커(49)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체포했다.

하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사위의 범행 동기나 수법 등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당국은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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