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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처럼..." 질식 위험 남성 구해


입력 2014.02.09 15:00 수정 2014.02.09 15:09        스팟뉴스팀
영화 '그랜 토리노'에 출연하고 잇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그랜 토리노' 화면 캡처)

할리우드의 명감독이자 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84)가 질식 위험에 처한 남성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8일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트우드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도시 카멀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의 연회 도중 치즈 조각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에 빠진 대회 관계자 스티브 존을 구했다.

존은 언론사 인터뷰에서 “갑자기 숨을 쉴 수가 없었고, 최악의 상황이었다”며 “그때 이스트우드가 내 뒤로 다가왔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트우드는 존의 등 뒤에서 ‘하임리크 구명법’(목에 이물질이 걸린 사람을 뒤에서 안고 흉골 밑을 세게 밀어올려 토하게 하는 방법)을 실시했다.

이스트우드는 “존에게서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과 같은 극심한 공포가 보였다”며 “(하임리크 구명법을) 세 차례 실시했더니 걸린 것은 토해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생도 영화처럼 사는 이스트우드 형님 보기 좋습니다”, “황야의 무법자 다운 대처로구만”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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