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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성동일 가정사 최초 고백 "10살에 입학…가난 치떨려"


입력 2014.02.05 13:21 수정 2014.02.05 15:06        부수정 기자
성동일 가정사_방송캡처

배우 성동일이 불우했던 가정사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발리로 가족 여행을 떠난 성동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의 아들 성준 군이 뛰어난 성적을 공개해 눈길을 끈 가운데 성동일은 “나는 공부를 못했다. 집안 사정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며 과거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의 부재로 10살이 돼서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버지도 거의 고아셨다.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셨는데 또 다른 사람에게 퍼주는 것도 좋아하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일 싸웠고 그 기억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성동일은 "성동일이 돈, 돈, 돈 한다는 말. 그게 진실이다. 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됐고, 돈 때문에 추억도 없다. 아버지 세대나 내 세대에서 가난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 가난하면 치가 떨린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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