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성동일 가정사 최초 고백 "10살에 입학…가난 치떨려"
배우 성동일이 불우했던 가정사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발리로 가족 여행을 떠난 성동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의 아들 성준 군이 뛰어난 성적을 공개해 눈길을 끈 가운데 성동일은 “나는 공부를 못했다. 집안 사정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며 과거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의 부재로 10살이 돼서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버지도 거의 고아셨다.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셨는데 또 다른 사람에게 퍼주는 것도 좋아하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일 싸웠고 그 기억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성동일은 "성동일이 돈, 돈, 돈 한다는 말. 그게 진실이다. 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됐고, 돈 때문에 추억도 없다. 아버지 세대나 내 세대에서 가난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 가난하면 치가 떨린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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