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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눈물 "개그맨 시험 9번 낙방 최고령 신인…4년 무명"


입력 2014.02.04 12:43 수정 2014.02.04 12:58        김명신 기자
정진영 눈물 ⓒ 방송캡처

개그맨 정진영이 오랜 기간 이름을 알리지 못하는 서러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정진영은 "일이 너무 안 풀린다"면서 "코너 '있기 없기'와 '노애'에 출연했지만 이후 1년 넘게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작가 회의실에서 가장 늦게까지 회의하면서 몇 번을 검사 맡았는데 잘 하지 못했다"며 "개그맨 시험을 9번 떨어지면서 32살에 최고령 신인이 됐다. 데뷔한 지 4년이 됐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못한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을 떠올리면 가장 속상하다. 아들이 어느 순간 TV에서 사라졌으니 불효라는 생각이 든다"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걸스데이 소진과 김영희, 임우일, 김경아, 권재관 등 사연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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