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김연아·이상화·심석희 별들아 소치를 빛내줘
김연아에 이어 이상화, 쇼트트랙 심석희까지 1년 단위로 계약 체결
9년째 KB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을 맡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에 이어 '빙속여제' 이상화와 쇼트트랙의 유망주 심석희도 KB금융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28일 KB금융과 금융권에 따르면, 동계 스포츠의 간판스타 3인이 모두 KB금융과 후원계약을 체결한 것은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인 동계스포츠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KB금융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차원에서 이뤄졌다.
KB금융은 김연아를 유망주 시절부터 발탁, 9년 동안 김연아의 성장으로 기업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는 것보단 스포츠 유망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광고효과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인 동계스포츠의 육성을 위해 유망주들을 발굴, 그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 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금융은 지난 2009년부터 빙상연맹을 후원하면서 각종 동계 스포츠 국가대표팀을 후원해왔다. 최근엔 이상화와 심석희의 이미지가 금융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1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은 김연아를 비롯한 후원계약 체결 선수들과 1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KB금융은 후원계약 2개월 전부터 이상화·심석희 선수를 직접 접촉하며 후원 계약을 논의했고, 이상화는 지난 9일, 심석희는 지난 17일 정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상화는 이미 세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고, 심석희는 미래의 한국 쇼트트랙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심석희는 지난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신예로서, 탁월한 실력을 앞세워 세계무대를 하나씩 접수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이고, 올림픽 개막과 폐막을 전후로 출전 선수들이 광고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상화와 심석희의 홍보 활동은 올림픽 폐막 이후가 돼야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폐막 이후 KB금융은 이상화, 심석희와 함께 여러 가지 사회공헌을 함께할 예정이다.
김진영 전 KB금융지주 광고팀장은 "성실한 선수들이 다양한 동계올림픽 종목에서 국위선양하고 그들의 성장까지 지원한다는 목표가 있다"면서 "KB금융과 거래하는 고객들로 하여금 KB와 거래하면 성공한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 전 팀장은 "유명스타와 계약하는 것보다 성장하는 선수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모굴스키와 스노우 보드 유망주도 이미 몇 명을 선정해 후원계약 체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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