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임시 당명 '새정치신당' 결정
안철수 무소속 의원측이 오는 3월 창당될 신당의 임시 명칭(가칭)을 ‘새정치신당’으로 결정했다.
안 의원측 신당 창당 실무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27일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다. 새정추 측은 “신당의 가칭을 ‘새정치신당’으로 정해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중앙선관위에 신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 측은 창당 때까지만 ‘새정치신당’을 사용하고, 정식 당명은 향후 공모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신당이 지방선거 때 고정번호를 받고자 현역 의원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영입을) 무리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신당 공천 후보들은 6월 지방선거에서 동일한 기호를 부여받으려면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신당에 속한 국회의원이 5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
안 의원은 “어차피 다른 정당들이 후보를 내면 자동으로 5번이 된다”며 “그걸 꼭 무리해서 맞추려고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의원 영입 시도가 의석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냐는 물음에도 “고정번호를 받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무리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좋은 분들이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 의원은 현역 의원들이 신당에 합류할 시점에 대해선 “모든 분이 사정들이 있으셔서...”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새정추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새정추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새정추 청년위는 총 40명으로 안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선발된 36명의 청년과 안희철(청년팀장)·천근아·최유진 새정추 위원 등이 참여했다.
청년위 측은 향후 활동에 대해 “각종 청년 이슈에 대한 토론회, 입법정책 제안 활동, 청년 정치학교, 국내외 청년 단체와의 교류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가게 되며, 순차적으로 광역시도 단위의 청년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위는 이어 선발된 청년위원들에 대해 “평균 연령은 28세이며,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어가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청년부터 대학 경호계열 교수, 20여년 경력의 시민운동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며 “위원회 총 40명 중 남녀 비율은 각각 20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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