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어린이, 68세 노인 등 5명 사상자 발생
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생후 5일된 신생아를 비롯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오후 7시 14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생아 1명이 숨졌다.
이날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위층으로 치솟아 3~5층에 머물던 5세 어린이와 68세 노인 등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숨진 신생아의 어머니 김모 씨는 부억에서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갑자기 전기가 차단된 후 안방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 발생 당시 아이는 아파트 1층 안방에서 혼자 자고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