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업적평가대회 개최… "파격인사 예고"
위성호 사장, 탁월한 성과 거둔 직원에게 파격적인 인사 예고
신한카드가 지난 한 해를 평가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지난 17일 사내 업적평가대회를 개최하고 2부 행사로 임직원이 함께 서울 정동극장에서 공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관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마다 진행되는 신한카드 업적평가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뛰어난 실적을 거둔 우수부서와 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다. 신한카드 사내 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신한카드 임직원 간 원활한 소통을 주도할 '영보드(Young Borad)', '체인지리더(Change Leader)' 직원 임명식이 진행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영보드와 체인지리더는 20~30대 젊은 직원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자는 취지로 계획했다"며 "새로운 시각과 차별적 도적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따뜻한 금융' 실천 특별포상과 그룹의 핵심가치를 주도적으로 실천한 조직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신한WAY상' 시상식도 있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시상에 참여해 임직원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위 사장의 직접 기획했다. 2014년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슬로건인 '다른 생각, 새로운 시작'에 걸맞게 행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임명식과 시상식에 이어 문화공연 관람도 있었다. 2부 행사로 신한카드 임직원은 소통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논버벌(Non-Verbal) 퍼포먼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관람했다. 조직 내 계층·직급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위 사장의 뜻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위 사장은 "인사에서 연공서열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각과 차별적인 도전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은 파격적인 인사 발탁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한카드 최고 영예인 '그레이트(Great) 신한카드인(人) 상'도 새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한편, 신한카드 영업평가대회 대상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대전지점(지점장 이재근)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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