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유출’ KCB 개인정보 보호서비스 무료제공
카드사 고객 개인정보 유출 후속 조치…13일부터 신청 가능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개인정보 보호서비스인 금융 명의 보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해 20일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이를 명시했다. 이는 카드사 고객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대한 당사 조치 중 일환으로 보인다.
최근 컨설팅 업무로 카드회사에 파견된 KCB 직원이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로부터 1억 건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유출해 업차에게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KCB 측은 사과문을 게재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진력하겠다고 전하는 등 사후 조치에 나서고 있다.
다만 KCB 측은 이번 서비스 무료화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현재 시스템 증설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에 따라 무료서비스 신청은 13일 목요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1년간 1만8000원의 이용료가 드는 서비스로 기존에 이를 유료로 이용한 고객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비용 환불이나 서비스 무료 연장을 병행할 방침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