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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통합반대' 외환은행 노조, 금융위 앞 사전집회


입력 2014.01.20 13:24 수정 2014.01.20 13:30        김재현 기자

대의원 400여명, 카드분사 시 전적 동의 거부 서약서 제출

외환은행 노조 대의원들은 20일 오전 금융위원회 앞에서 정기전국대의원 회의에 앞서 사전집회를 갖고 카드통합 인가신청을 반려할 것을 촉구했다. ⓒ외환은행 노조

외환은행 카드부문과 하나SK카드간의 카드 통합문제가 갈수록 불어지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 대의원들은 20일 노조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 앞서 금융위원회 앞에서 사전집회를 갖고 카드통합과 관련한 인가신청을 반려해주길 촉구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집회에는 본점과 수도권 외환은행 노조 대의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17 합의서를 위반하고 외환은행의 일방적인 피해만을 강요하는 카드통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 제12대 집행부 출범식을 겸한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일동은 '노동조합의 사전동의 없는 분할 카드사로의 개별적인 전적 동의 요구에는 일체 응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

노조 관계자는 "은행 측이 계속 노동조합을 배제하고 직원들에 대한 전적 동의서 징구 등 추가적인 일정을 강행할 경우 8000여명의 직원 전체로부터 서약서를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현 기자 (s89115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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