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무렵 60만 명 한꺼번에 접속…최대 한 시간 대기
국세청이 15일 개통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www.yesone.go.kr)가 올해도 어김없이 접속지연 사태를 빚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점심 무렵 약 60만 명이 한꺼번에 홈체이지에 접속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소 15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빚어졌다.
이 서비스의 순간 최대 접속 가능인원은 약 9만6000명이다.
이 때문에 국세청에는 연말정산 내역을 미리 확인하려던 직장인들의 항의 전화가 줄을 이었다. 당초 국세청은 첫날 접속자를 300만 명 수준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이용자는 총 1050만 명에 달했다. 이 때문에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국세청은 서비스 첫 화면에 접속 상황을 원활, 지연, 제한 등 세 단계로 표시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60만 명 중 한명이 나였음”, “이미 예상한 일이다”, 뭐가 그리 급하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