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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만 "박 대통령 못 벗어나는 민주당 답답"


입력 2014.01.13 17:41 수정 2014.01.13 17:52        백지현 기자

김한길 신년기자회견놓고 "특검으로 한 해를 보내더니 해가 바뀌어도"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3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신년기자회견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벗어나지 못하는 민주당이 답답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대표는 국민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대통령 흠집내기로 신년 기자회견을 시작했다”며 “특검으로 한 해를 보내더니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줄곧 특검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오늘 기자회견은 안철수 신당과 연대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안철수 신당과 진보당과의 야권연대 가능성 언급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겠다는 의미로, 선거만 이기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얄팍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연대를 하겠다’, ‘연대는 없다’ 등 얼마나 많은 말들을 번복했느냐”면서 “안철수 신당과 또 종북좌파 논란을 벌여온 이석기 세력과 연대를 하겠다는 것은 아닌지, 어물쩍 넘어가지 말고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주당의 분파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알면서도 이를 극복 못하는지 의아하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민주당의 확실한 노선이다. ‘감탄고토’하는 꼼수정당에서 벗어나 제1야당으로서 민생과 국정운영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특히 김 대표가 지적한 정부의 철도 민영화-의료 영리화 및 기초의원공천제 폐지, 대선관련 의혹 ‘특검’제안에 대해 “잘못된 인식에 근거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근거를 조목조목 짚었다.

유 대변인은 김 대표의 ‘철도 민영화, 의료 영리화 등은 모두 시대에 역행하는 비정상적인 일’이라는 주장에 대해 “정부가 이미 ‘철도 민영화와 의료 영리화는 사실이 아니다’는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며 “국민들을 더 이상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여론몰이를 거둬 달라”고 촉구했다.

대선관련 의혹 특검제안에 대해서는 “국정원개혁특위가 이미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활동하고 있다”며 “수사와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앞으로 진행상황은 검찰의 수사와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우선의 정치에 최우선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초의원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도 기존의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기초의원공천제 폐지는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자는 것이 기본 취지”라며 “당은 정개특위를 통해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그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제안에 대해서는 “이미 구성돼 있는 노사정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타결되도록 하는 것이 순서”라고 못 박았다.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진일보한 입장에 환영한다”며 “지난 2005년부터 근 10년 동안 새누리당은 북한인권법 제정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야당이 번번이 반대해 입법이 가로막혔다. 이번 국회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해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제정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아울러 “새해에는 교육-의료-노인세대 문제 등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민주당의 다짐이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며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분열의 정치가 아닌 국민 행복을 위한 민생정치를 위해 여야가 협심해 민생 살리기에 전념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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