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박대통령, 규제개혁통한 경제혁신 적극 환영"
박근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경제혁신 3개년 추진…경제회복 불씨 살리겠다"
전경련·경총 등 경제계, "투자와 고용률 70%로 화답할 것"
재계가 6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워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비정상적 관행 정상화 개혁,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와 수출이 균형있는 경제 등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께서 경제활성화를 국정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제회복 불씨를 살리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및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활성화 의지를 밝힌 점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어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4만달러 시대로 도약하는데 국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련 “지금 우리 경제는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대외환경이 불안하고,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 침체 및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전경련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계는 미래 성장산업의 육성과 민생 안정을 위해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박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수립과 성공적 수행을 통해 우리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총은 “기업에 대한 투자관련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내수 활성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에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며, 경제성장을 이끌고 고용을 창출하는 주체는 기업”이라며, “따라서 최선의 경제활성화 방안은 기업 활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또“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기업가 정신을 회복하도록 규제 완화와 고용유연성 제고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우리 경영계도 고용률 70% 달성과 원칙이 바로선 경제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중소기업계도 박대통령의 신년구상에 대해 적극적인 환경의 뜻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기업계는 경제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대통령의 신년구상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창조경제 및 내수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조치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민간이 주도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발족과 창조경제비타민 프로젝트 추진은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융합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수활성화를 위해 보건의료와 교육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성장촉진을 위해 단계별 경영애로 해소와 기업특성에 맞는 자금, 세제지원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기중앙회는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대기업과의 해외동반 진출 및 대기업 보유정보와 네트워크 활용은 중소기업이 신시장을 진출하는데 실질적이고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대통령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달라고 청했다.
중기중앙회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게 될 규제개혁장관회의는 경제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도 이번 신년구상이 3년후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국민소득 4만불시대는 물론 고용률 70%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확대와 적극적인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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