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012년 대통령선거 완결편은 6.4지방선거"
최고위원회의 "1월 중 지방선거 틀 잡아야" 정치개혁 강조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일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와 관련, “1월 중으로 지방선거의 틀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이미 2월 초면 주자들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당헌-당규 특위와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서로 협력해 지방선거의 틀을 잡아달라”면서 “또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방자치특위의 성과도 참작하면서 지방자치 전반에 대한 개혁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재정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부분에 대한 개혁도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특히 새해부터는 선진정치를 꼭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여야 소통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환기했다.
황 대표는 “같은 말을 하면서도 그 의미를 달리 생각해 상대방을 의심하고 공격해 오지 않았는지 스스로 자성하는 데서 일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여야는 수시로 소통의 자리를 가지고 새해부터는 새로운 다짐으로 국민이 바라는 선진정치를 꼭 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가 되길 힘쓰되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해주는 구동존이의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야는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상호신뢰와 존중의 정신을 자리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정보원 개혁과 관련, “지난해는 국회 선진화법에 이어 국정원개혁의 큰 걸음 남긴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4자회담에서 국정원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원칙을 정하고 이어 1차적 입법을 마침으로써 국정원의 정치관여 또는 선거개입은 그 자체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2월까지 국정원의 추계적인 계획에 따른 국민의 신뢰를 토대로 국익수호에 만전을 다 할 것”이라며 “국정원이 최강의 정예정보기관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대공-대테러는 물론이고 산업스파이 등 국제분야의 기능보강을 충실히 마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한 필승을 다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우리 정치권이 또 한 번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2012년 대통령선거의 완결편은 6.4지방선거다”라며 “첫 전국단위 선거로 국정운영을 위해서라도 어느 때보다 승리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정책을 통해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민심 속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국민행복을 위해 힘차게 달려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우택 최고위원도 “올해는 박근혜정부의 2년차가 되는 해로 지방선거라는 큰 정치적 일이 있다”면서 “박근혜정부가 소통의 문제에서 다른 말들이 나오지 않도록 인사문제에서 국민들로부터 신망받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해를 맞이해 야당도 장외정치는 그만하고, 우리 여당도 정치력을 발휘해 신뢰받는 정치를 통해 국민의 피로감을 해소하는 통합과 화해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짙은 감색 한복을 입고 갑오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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