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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4분기 실적 전망치↓…일회성 비용탓" HMC투자


입력 2013.12.30 09:55 수정 2013.12.30 10:01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 제시

HMC투자증권은 30일 삼성카드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시장 전망치가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창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4분기 순익은 54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717억원 대비 23.5% 낮은 수준"이라며 "시장 전망치 하회의 주 요인은 콜센터 분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인 약 200억원이 4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제외하면 경상 순익은 3분기 수준인 7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중 시장 기대감이 높았던 자사주 매입·소각은 결국 이뤄지지 못했고 최근 삼성카드 주가의 상대적 부진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그룹 내에 지배구조 변화 등 여러 현안에 밀린 결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배당은 작년 수준인 주당 700원을 유지할 것"이라며 "당초 자사주 매입의 대안으로 기대했던 배당 증가폭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높아지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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