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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6% "철도노조 파업, 공감하지 않는다"


입력 2013.12.30 09:19 수정 2013.12.30 09:41        스팟뉴스팀

정부 대응과 해결 노력 '부적절' 평가 59.2%

30일로 22일째를 맞은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대다수의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8%만 파업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60.6%로 대다수의 응답자는 철도노조의 파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철도파업과 관련해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논리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민영화를 않겠다는데 파업하는 건 명백히 불법’이라는 답변이 59.0%,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71.8%, ‘엄정한 대처를 통해 법치주의를 세워야 한다’는 견해가 62.5%였다.

다만 정부의 대응과 해결 노력에 대해선 ‘적절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59.2%로 ‘적절했다(40.1%)’는 답변보다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이미 면허를 발급한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에 대해서는 정부측 주장대로 ‘민영화가 아니라고 본다’는 의견이 47.4%로 ‘민영화라고 본다(41.6%)’는 의견보다 다소 높았다.

여론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나뉘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89.6%가 파업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계층에선 72.1%가 공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파업 공감 여부는 세대별로도 확연히 갈렸다. 50대의 80.4%, 60대 이상의 90.5%가 파업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40대에서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60.1%로 공감한다는 응답(39.4%)보다 우세했다. 반면 저연령층에 속하는 20대에서는 66.7%, 30대에서는 64.8%가 파업에 공감을 표했다.

직업별로는 대학생(69.5%)과 화이트칼라(52.7%) 계층에서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자영업자(72.6%)와 가정주부(70.2%), 블루칼라(65.4%) 계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견해가 우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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