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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통 큰 상여 직원들 '잭팟'


입력 2013.12.29 06:00 수정 2013.12.29 01:36        데일리안=김영진 기자

7월 받은 주식 6개월 만에 45.6% 수익...내년 6월까지 주가 상승할까

건설경기 장기 불황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샘이 그에 따른 보상으로 직원들에게 주식으로 특별 상여를 지급하고 있다.

몇 개월 전 주식으로 상여를 받은 직원들은 현재 주가가 40% 이상 올라 큰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과 한샘 등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 7월 4일 직원들에게 특별 상여를 지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3만2100주의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처분금액은 7월 3일 종가 3만3000원 기준으로 10억5900만원이다.

한샘은 그동안 부서별로 부분적으로 자사주를 지급한 경우는 간간히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지급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 주식을 받은 직원들은 6개월 이전에는 주식을 팔수가 없으며 6개월이 되는 내년 1월 4일 이후부터 팔 수 있다.

지난 27일 한샘 주가는 4만8050원으로 3만3000원에 주식을 받은 직원들은 6개월 만에 45.6%의 수익을 올리게 된 셈이다.

자사주로 특별 상여를 지급하면 회사 입장에서는 당장 돈으로 지급하지 않아도 되고 직원들은 회사가 성장해 주가가 오르면 그 혜택을 고스란히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회사 상황이 좋지 못해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면 자사주를 받은 직원들은 큰 재미를 못 볼 수도 있다.

한샘 관계자는 "과거 부서별로 부분적으로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준적이 있고 또 자사주를 바로 매각해서 현금을 준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자사주를 준 경우는 거의 없었고 다행히 주식이 올라 직원들도 흡족해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 영향으로 한샘은 최근 또 다시 직원들에게 주식으로 특별 상여를 지급키로 했다.

한샘은 지난 26일 직원 1304명에게 자사주 2만164주를 특별 상여로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4만7500원 기준으로 총 10억29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주식으로 상여를 받은 직원들은 내년 6월 26일 이후에 주식을 팔아 현금화 할 수 있다.

한샘이 이처럼 직원들에게 특별 상여를 지급하는 배경에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실적이 대폭 좋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업사원들의 경우 목표치를 달성한 직원들도 많아 그에 따른 보상이 이뤄진 것이다.

한샘 관계자는 "영업사원들의 경우 1억원, 8000만원, 6000만원 등 목표수치가 있는데 그걸 달성할 경우 회사에서 특별 상여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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