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장기화 등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줄 것"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27일 경기도 의왕 시멘트 유통기지와 내륙 컨테이너기지(ICD)를 방문하고 이어 시멘트, 석탄, 철강 등 관련업계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물류대책회의를 개최해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산업계는 그동안 재고물량을 사용하고 트럭 등 대체 운송수단을 이용해 대처해오고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수급차질로 인해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시멘트의 경우 전용트럭을 기존 370대에서 470대로 추가 확보하고 트럭 회전율을 일 2회에서 2.5회로 높이는 등 파업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지만, 대체운송에 따라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어 시멘트업계는 대체 운송트럭에 대한 통행료 면제와 더불어 과적단속 완화 등을 요청했다.
석탄의 경우 석탄 재고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석탄업계는 철도운송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수출입 컨테이너의 경우 철도 운송분을 트럭으로 대체 운송하고 있어 수출입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파업 장기화로 인한 트럭 운전자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윤 장관은 "산업생산과 수출입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도파업이 조속히 종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산업계에서도 파업 장기화 등 가능한 모든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