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국영전력공사의 15억달러 규모 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두산중공업이 건설하는 총사업비 15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무역보험을 통해 5억달러의 프로젝트 금융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국영전력공사(EVN)가 국가전력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남부 빈탄 산업단지에 건설할 이번 1200MW급 빈탄 4 석탄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EPC를 수행하고 일보 미쓰비시가 터빈 등을 공급해 오는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베트남 빈탄 산업단지에서 선행됐던 빈탄 1,2,3 발전 프로젝트에서는 중국업체들이 낮은 가격과 공격적인 금융제공을 통해 프로젝트를 독식해왔다.
하지만 빈탄 4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K-sure가 발주처의금융조건 변경 요구에 따라 4차례에 걸쳐 지원의향서를 신속하게 발급해주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의사를 밝혀 왔고, 수출입은행과 함께 총 10억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 금융 제공을 결정, 두산중공업이 이번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영학 K-sure 사장은 "베트남 등 아시아, 중남미 신흥개발국가들이 발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하려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각국 재정 상황 등을 감안해 해외자본을 적극 활용하려는 추세"라면서 "K-sure는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수출신용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해외의 풍부한 저리자금을 해당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금융기구와 협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