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평소 2~4배 '마스크 필수'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의 미세먼지 '약간 나쁨' 수준

21일은 중부지방에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세먼지 농도(PM10)가 평소보다 2~4배 높은 상태다.

노약자나 아동은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일 축적된 대기오염물질이 대기정체로 확산되지 못해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의 미세먼지가 '약간 나쁨(81~120㎍/㎥)' 수준의 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최근 대기 중에 미세먼지가 급증한 이유는 국내 오염물질과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가 합쳐졌기 때문이라고 환경과학원 측은 밝혔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까지 높아진 만큼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는 오랜 시간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