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 "현명한 카드 사용, 돈 번다"
무이자 할부, 캐시백은 물론 해외 무료배송 혜택 제공
인터넷 쇼핑몰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한다면 각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22일 신용카드 포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카드 사용자가 꼽은 연말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은 '쇼핑 할인'이 4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연(27,4%), 스키장(16.44%), 외식(9.59%), 여행(5.48%) 순이었다.
지난해 월별 전체 카드 승인금액 중 12월이 47조6020억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선물 구매 등을 목적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경우가 4조5990억원으로 10% 가까이 차지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각 카드사도 인터넷 쇼핑몰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12월 한 달 동안 쇼핑과 외식 등 회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분야에서 구매금액의 50%까지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 카드 지출이 늘어나는 회원을 위해 업종별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업종은 인터넷 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하다.
신한카드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릴지 여부를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지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조건으로 전국 백화점에서 2~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응모 후 12월 백화점 이용금액의 5%(최대 10만원)를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있다.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른바 직구족이 늘어나면서 이와 연계한 카드 혜택도 눈에 띈다.
온라인 캐시백 웹사이트 '이베이츠'는 연말까지 다양한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캐시백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베이츠를 거쳐 콜롬비아, 샵밥, 클럽모나코, 월마트 등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2배 이상 캐시백을 적립 받는다.
해외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에서도 무료배송, 배송비 할인, 캐시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연말까지 '몰테일 신한카드'를 발급받고 100달러 이상 해외 결제하면 최대 25달러 무료배송 쿠폰이 제공된다. 오는 27일까지 신한카드로 30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6%까지 돌려받는다.
아울러 국민카드를 이용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최대 2% 캐시백 혜택은 물론 배송비의 30%까지 캐시백 받는다.
국제 브랜드 카드인 아멕스와 비자카드도 각각 캐시백 혜택과 배송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연시 카드 혜택을 잘 따지면 평소보다 많은 캐시백은 물론 무이자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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