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 통지문에 "국방부, 현무3로 쪼사부러"
네티즌 "이번에도 말 뿐일 것" 코웃음, "초전박살 내자" 공분
19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예고없이 남한을 타격하겠다”는 내용의 통지를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공식적으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7일 우리 측 보수단체들이 시위 과정에서 김일성 3대의 화형식 퍼포먼스를 벌인 것을 두고 북한 측은 ‘최고존엄’을 모독했다고 판단, 우리 정부에 위협을 가한 것이다.
이를 두고 네이버 아이디 hsho****는 “예고 없이 공격한다고 예고하는 북한 클라스”라고, 트위터리안 @hc*****는 “언제는 예고하고 했냐”라며 이번 북한의 공격 예고는 어불성설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일부 사람들은 북한의 이번 도발 역시 매번 되풀이되는 ‘밀고 당기기’ 차원의 공언무시로 치부하기도 했다.
다음 닉네임 김**는 “니들은 허구헌날 말뿐이냐. 말로는 세계정복 하겠다”며 다음 닉네임 첨*는 “발발이는 원래 이빨을 자주 드러낸다. 맹견은 자주 짖지 않는다”며 코웃음 쳤다.
이번 위협에 불같이 화를 내며 격한 표현을 일삼는 경우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jm25****는 “정은이 배때기에 칼 꽂고 애국가 한번 불러봤으면 좋겠다”며, 네이버 아이디 jkj1****는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돼지OO는 꼭 도살해야한다”고 과격한 발언을 금치 못했다.
네이버 아이디 lost****는 “북한군 신장 평균이 155도 안된다던데, 우리 동네 꼬마들 데리고 가고 이기겠다”고 조롱했다.
그러나 이런 북한의 처신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다.
다음 닉네임 섬진****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보복 타격으로 초전박살만이 북한을 길들이는 유일한 정답이다”라며 이열치열의 뜻을 밝혔다.
다음 닉네임 발명****는 “총알 한 방이라도 넘어오면 평양 김정은이 숙소까지 박살내버려라. 이번에도 미지근하게 대응하면 절대 안 된다. 완전 초토화해버려라. 국방부는 현무3 가져와서 김정은을 쪼사부러라”며 북한 전역의 핵심시설까지 타격 가능하다는 현무3가 언급되기도 했다.
다음 닉네임 하*는 “1발을 쏘면 100발을 쏴라 폭탄 아끼지 마라. 도발이 있다면 전면전까지 생각하고 보복하길 바란다. 다시는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연평도와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랐다.
네이버 아이디 mast****는 “적이 포를 쏘면 쏠까요, 말까요 물어보지 말고 즉시 포를 쏴라. 언제까지? 적이 굴복할 때까지 –김관진 어록”이라며 대북 강경책을 고수하는 김관진 국방부장관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
한편 트위터리안 @jae******는 “만약 아랍에서 이런 통지문을 이스라엘에 보냈다면 통지문 보낸 나라 지금쯤 쑥대밭 됐을거고 잠잠한 야당은 돌에 맞아 죽었다”며 우리 측의 대응을 미온책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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