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김지훈 사망 소식에 전처 SNS글 섬뜩 "이제 갈래요..."
가수 김지훈이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전처의 SNS글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훈 전처 이씨는 2011년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고마웠어요. 이제 갈래요.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내가 참 나쁜아이였나봐요. 아들도 너무 보고싶고 버틸 힘은 없고 세상은 온통 남 얘기 판을치고 전남편 김지훈, 차니아빠. 예쁘게 밝게 잘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 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데로 보내줘"라는 글을 게재해 세간을 발칵 뒤집은 바 있다.
이씨는 2008년 김지훈과 결혼했지만 2010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고 김지훈은 마약 혐의로 입건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을 하다 결국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한편, eNEWS에 따르면 김지훈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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