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겨울철 안전운전 10계명
폭설과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동차사고 피해가 급증하면서 올 겨울도 마찬가지로 폭설과 한파가 매섭게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
겨울로 다가갈수록 미끄러운 빙판길 도로가 많기 때문에 겨울철 거북이 운전자가 되는 것이 차 사고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가 미끄럽지 않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제설용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라고 하더라도 급가슥, 급출발은 주의해야 한다.
염화칼슘은 대부분 공업용을 사용하고 있어 용해속도가 떨어져 모래알 효과와 낮은 기온 때문에 젖은 노면으로 인해 미끄럼이 발생할 수 있다.
노면에 모래가 있다면 미끄럼 정도는 마련 노면보다 무려 2.2배나 높다.
손해보험협회는 11일 겨울철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 겨울철 자동차운전 10계명을 발표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으로 자동차사고 피해가 급증하면서 긴급출동서비스도 함께 폭증했다.
작년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3%에 달했다. 기상청에서도 올 겨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고 일부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올 겨울도 안전운행을 위해선 자동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야 한다.
우선,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 눈길 또는 빙판길에서 시속 40km로 주행하는 중형차의 제동거리는 건조한 노면보다 2~3배 길어지기 때문이다.
다리 위나 고가도로, 해안도로, 터널이 끝나는 지점 등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일반도로보다 노면온도가 낮아 눈에 보이지 않으나 살얼음이 끼어(블랙아이스) 주행시 미끄러짐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
앞차가 지난간 바퀴자국을 따라 운전하면 가장 운전하며 급브레이크는 절대 금물이다.
눈길에 Non ABS 차량은 발브레이크만 사용하면 스핀현상 때문에 차체가 돌게 되고 핸들이 통제불능 상태로 빠지기 쉽다. 브레이크 페달을 2~3회 나눠 밟는 습관을 들이고 엔진프레이크를 잘 활용하면 눈길에서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