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황사마스크 절대 필수”

서울, ‘초미세먼지 예보제’ 도입 후 사상 처음

미세먼지 농도가 좀처럼 옅어지지 않아 서울의 하늘이 여전히 뿌옇게 흐리다. ⓒ연합뉴스

5일 오후 미세먼지 농도가 차츰 옅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빗겨가 다시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오후 4시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연속 시간평균 1세제곱미터당 85마이크로그램 이상으로 측정돼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오후 4시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166마이크로그램, 초미세먼지 농도는 93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바람이 적고 대기가 안정된 상태여서 안개와 결합한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호흡 시 코는 물론 기도에서조차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폐포까지 들어가 심장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다행히도 황사마스크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의 경우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들은 이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