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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1m 넘는 괴물쥐 뉴트리아, 잡아도 끝없다


입력 2013.12.04 11:01 수정 2013.12.04 11:09        스팟뉴스팀

10년 전 모피산업 위해 들여온 후 개체수 기하급수적 증가

괴물쥐 뉴트리아 퇴치작전이 한창이지만 역부족인 실정이다. JTBC 화면캡처

1980년대 모피산업을 위해 들여왔던 뉴트리아가 농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당국이 대대적인 괴물쥐 뉴트리아 포획작전에 돌입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낙동강 유역은 뉴트리아 전문 사냥꾼들이 뉴트리아 포획작전에 여념 없이 활동하고 있으나 괴물주의 숫자가 너무 많아 잡아도 잡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괴물쥐 뉴트리아는 몸길이가 1m가 넘고 무게는 20kg까지 나가는 대형 포유류에 속한다. 또한 번식력도 왕성하며 닥치는 대로 먹어대 생태계 교란은 물론 농민들의 피해도 막심한 것으로 알려져 골치를 썩고 있다.

자기몸무게의 3분의 1을 먹어대는 엄청난 식욕때문에 미국에서는 이미 '늪 파괴자'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것으로 전해져 국내에서 도입될 당시 환경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들여와 우리나라 습지를 제 손으로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따라서 외래종 수입에 대한 관련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10년전 아무런 제제 없이 그냥 들여와서 이제서야 퇴치를 벌이고 있는 괴물쥐 뉴트리아의 근절 또한 체계적으로 이루어야 할 숙제가 떠앉게 되었다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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