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만 13번째…해상공원 폐쇄
지난 3일 하와이 인근 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상어에 물려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미국 언론들은 하와이주 마우이 섬 근처 마케나 해상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나타난 상어에 다리가 물려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당시 다리를 바닷물에 담그고 낚시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이 상어에게 다리를 물리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친구가 달려와 지혈을 한 후 근처에 있던 관광보트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상어에게 물린 남성은 과다출혈로 끝내 목숨을 잃었다.
올해 이곳에 상어가 출몰해 사람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13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여행을 왔던 독일인이 스노클링을 하던 도중 상어의 공격으로 숨지기도 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하자 해당 당국은 이 공원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