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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신야권연대, 지선에서 야권에 부정적"


입력 2013.11.13 10:08 수정 2013.11.13 10:18        조성완 기자

"종북 세력 국회에 출현시킨 야권연대 재탕, 국민들 외면"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3일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시민단체가 참여한 ‘신(新) 야권연대’와 관련, “결과적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안 의원 측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민주당이 소위 신 야권연대를 추진하는 것은 오직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정파적 이익에 매몰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어제께 참여하는 인사들 면면을 보니까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연대를 추진했던 이력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이것은 바로 지난해 4·11 총선 이전에 야권연대로 돌아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종북 세력을 국회에 출현시킨 야권연대를 재탕함으로서 국민들한테 외면 받을 것”이라면서 “안 의원 역시 본인이 외쳤던 새 정치라는 게 결국 선거 승리만을 염두에 둔 구태 전형인 신 야권연대라면 이것도 국민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신야권연대가 주장하는 특검에 대해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선 불복 야합의 첫 단추를 꿰고 있는 것”이라며 “실제 어제 범야권 연석회의가 출범식을 갖고 바로 특검 추진 TF를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미 국정원 개혁을 위한 단일안의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아마 세부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검과 예산안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약에 민주당이 특검과 예산안을 연계하는 순간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예산안 처리를 갖고 다른 정치 현안과 연계시킨다는 것은 국민을 볼모로 삼아서 정치 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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