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종혁 "무명시절 생활고, 아내 없었다면..."
배우 이종혁이 자신의 무명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이종혁과 김민교는 자신들의 연기 생활을 돌아보며 여러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종혁은 자신의 무명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지상파 3사 모두 3차까지는 갔었지만 다 떨어졌다”며 “그 후 연기 경험을 쌓고 싶어 연극을 시작했다. 극단의 이름은 ‘자세 레퍼토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교가 “수입은 거의 없었다. 초대권을 줬었다”라고 설명했고 이종혁은 “100장을 팔아 50만 원은 극단 운영비로 내고 나머지 티켓을 재량껏 팔아 용돈으로 썼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종혁은 지금의 아내와 연애시절에 대해 회상하며 “내가 무명일 당시 아내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 돈을 나보다 많이 벌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결혼 전에 나에게는 500만원이 있었는데 연애하면서 300만원을 쓰고 결혼할 때에는 200만원밖에 없었다. 당시 내 소원은 연봉이 1000만 원을 넘는 거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와 수입을 합치면 2000만원이 넘으니까 먹고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종혁은 “아내가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 올라왔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이종혁의 무명시절 이야기를 들은 네티즌들은 “이종혁은 탄탄대로를 걸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이종혁 아내 정말 대단하다. 그런 아내를 둔 이종혁은 행복할 듯”, “이종혁 아내 엄청 예쁜걸로 유명하던데 찾아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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