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영표 의원 비망록 내달 1일 출간…논란 거세질 듯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조건으로 “미래 대통령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비망록이 내달 1일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이에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대선 당시 문 후보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다음달 1일 저서 ‘비망록-차마 말하지 못한 대선패배의 진실’을 출간한다. 저서에는 후보직을 사퇴한 안 의원이 문 후보 지원 조건으로 자신을 미래 대통령으로 언급해 줄 것과 공동 신당 창당 및 그에 관한 전권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 의원은 후보 단일화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해 11월 23일 돌연 후보직을 사퇴했고, 이후 12월 2일에는 문 후보 측에 공동선거운동을 위한 사전협의안을 제안한 바 있다.
홍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협의안 문건에는 ‘새정치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해 필요시 완전히 새로운 정당을 설립하겠다’ ‘이에 안 전 후보가 정당 쇄신의 전권을 갖고 정치개혁에 앞장 설 것이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안 전 후보는 이미 국민의 마음속에 우리나라 미래의 대통령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안 의원 측은 당시 이와 같은 내용을 문 후보가 직접 발표하도록 요구했으며, 이는 문 후보 측에 상당한 부담으로 자리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