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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김무성-야권은 안철수, 차기 주자 1위 고수


입력 2013.10.21 17:40 수정 2013.10.22 09:36        김지영 기자

박 대통령·여야 정당 지지율 약속한 듯 동반 소폭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9%p 하락한 57.9%를 기록했다.ⓒ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5일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34주차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p 하락한 57.9%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0.3%p 상승한 33.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국군 댓글 의혹과 더불어 민생국감을 다짐했던 여야 지도부가 대립양상으로 치달으며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분석했다.

정당별로는 여야가 소폭 동반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0.3%p 하락한 48.8%, 민주당은 0.4%p 하락한 24.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으며, 0.5%p 상승한 통합진보당이 2.2%, 정의당 1.5%로 뒤를 이었다. 무당파는 19.7%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1.6%p 하락한 42.5%, 안철수 신당이 0.8%p 상승한 23.3%, 민주당이 0.3%p 상승한 14.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 간 격차는 19.2%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2.1%, 정의당이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여권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0%로 1위를 지켰고, 김문수 경기도지사(8.0%),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6.9%), 오세훈 전 서울시장(4.8%)이 뒤를 이었다.

야권에서도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2.3%로 1위를 지켰고, 문재인 민주당 의원(11.6%),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9.9%), 박원순 서울시장(9.7%)이 뒤를 이었다. 1~2위 간 격차는 10.7%p로 소폭 벌어졌으며, 2위 문 의원부터 4위 박 시장까진 1.9%p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0%p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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