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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안도 미키…2년 만에 실전 복귀 무대


입력 2013.09.20 10:49 수정 2013.09.20 10: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독일 네벨혼 트로피 통해 2년 만에 복귀

"복귀에 대한 불안감 있지만 소치 향한 첫 걸음"

2년 만에 현역 무대에 복귀하는 안도 미키. ⓒ 연합뉴스

최근 미혼으로 딸을 낳아 화제가 된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안도 미키(26)가 2년여 만에 돌아온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9일, 안도가 독일빙상연맹의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포츠호치’는 "안도는 국제대회 파견 대상이 되는 일본 연맹의 강화 선수가 아니라 출전을 인정할지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었지만 선수 측이 강한 출전 의사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안도는 지난 2011년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퇴설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일본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출산 사실을 공개했으며, 5월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복귀를 선언하기도 했다.

2년 여 만에 무대에 서게 된 안도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복귀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이것이 소치를 향한 첫 걸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할 선수 명단에 안도 미키의 이름을 올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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