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은 온통 아이돌판 추석 편성...영화는 신작 경쟁

추석특집 프로그램_추석특선영화 ⓒ 나가수_아육대 MBC

이번 추석 연휴는 무려 5일에 달한다. 지상파 케이블 채널들 역시 영화, 예능, 드라마 등 편성에 그 어느때 보다 분주하다. 추석 특선 영화도 영화지만 5일간 펼쳐질 TV 안방 속 예능 드라마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레전드 가수들이 펼치는 대결 무대 MBC '나는 가수다'는 18일 방송을 결정, 다시 듣고 싶은 50곡의 후보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가수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범수, 박정현, 박완규, 윤민수, 김경호, 장혜진, 인순이, YB, 국카스텐 등 9팀의 가수들이 참여했다. 18일 오후 5시 25분 방송된다.

이어 명절마다 예능 꽃으로 자리잡고 있는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역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이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인데다 그 속에서 그려내는 승부욕과 끼는 '일약 스타덤'으로 오를 수 있는 이름을 알릴 최고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18일 오후 12시 10분 KBS2 특선영화 '코리아'를 시작으로 오후 6시 10분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 와요'가 전파를 탄다. '날 보러와요'는 조영남, 김국진, 정준영이 맞벌이 부부의 세 자매, 동생을 하늘나라로 보낸 6세 아이, 미군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3형제 등 아이들과 함께 일주일 동안 함께 보내는 리얼 육아 프로젝트다.

SBS에서는 오후 8시 40분 특선영화 '도둑들'을 파격 편성했다. 밤 11시에는 SBS '멀티캐릭터 쇼 멋진 녀석들'이 방송된다. 김수로, 김민종, 임창정이 출연한다.

19일에는 오후 12시 10분 KBS2 특선 영화 '댄싱퀸'과 오후 5시 45분 MBC '아이돌 육상풋살양궁 선수권 대회' 1부, 오후 6시 30분 SBS '짝 스타애정촌'이 편성 됐다. 앤디(신화), 이지훈, 조정식 아나운서, 손진영, 주아성, 장동혁, 김예원(쥬얼리), 노희지, 최은주, 남경민, 사희가 출연한다.

오후 8시 30분 SBS '이장과 군수', 밤 11시 20분 MBC 영화 '마이웨이'이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일 셋째날에는 오전 10시 40분 SBS 특선영화 '파파로티', 오후 12시 10분 KBS2 특선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후 5시 20분 SBS '스타 페이스 오프', MBC '아이돌 육상풋살양궁 선수권 대회' 2부, 밤 10시 30분 MBC 특선영화 '베를린', KBS 특선영화 '늑대소년'이 방송된다. 21일에는 KBS2 특선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편성, 추석 연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