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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정윤희 정말 닮았나'…박진영 "첫인상에 성공예감"


입력 2013.09.13 09:25 수정 2013.09.13 19:58        김명신 기자
박진영 수지 첫인상 ⓒ KBS

박진영이 수지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박진영은 3대 기획사로 불리는 JYP, YG, SM의 스타일을 밝혔다.

박진영이 고등학생이었을 때 양현석은 유명한 클럽에서 춤으로 전설적인 사람이었다며 이후 양현석이 댄서에서 가수로, 그리고 제작자로 나섰던 것처럼 자신도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고 밝혀 양현석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박진영은 양현석이 대표로 있는 YG는 느낌으로 가는 스타일, 이수만이 대표로 있는 SM은 느낌보다는 이성, JYP는 느낌과 이성, 둘 다 하려다보니 잘 안되고 있다며 겸손한 평가를 했다.

또 JYP 대표 가수라 할 수 있는 수지의 성공에 대해서는 "수지를 처음 보는 순간 ‘정윤희’가 떠올랐다며 분명 잘 될 거라 믿었다"라고 말해 제작자로서 뛰어난 안목을 과시했다.

박진영은 JYP가 아이유, 효린, 현아, 씨엘, 윤두준, 이기광을 놓친 것에 대해 "하마터면 회사가 커질 뻔 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남녀 사이의 인연처럼 가수와 프로듀서에도 인연이 있는 거 같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의 가수, 프로듀서로서의 뒷이야기는 13일 밤 12시 20분에 공개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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