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안전…9~12월 45건→90건 실시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 보도와 관련해 수산물 안정성이 도마 위에 오르자 정부가 수산물 방사능 조사 확대를 발표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부터 12월까지 원양산 수산물 명태,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품목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당초 45건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100% 증가한 90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2013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총 388건 17품목에 대해 지난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실시한 연근해산 및 원양산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결과 모두 안전했다고 전했다.
국내산 수산물의 생산단계 및 수출 수산물의 경우에는 해수부가 안전성 조사를 담당하고, 국내산 수산물의 유통단계 및 수입 수산물의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 조사를 담당한다.
또한 이 기간 중 고등어, 오징어, 갈치, 김, 미역 등 17개 품목에 대해 261건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가 실시됐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도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 매건 방사능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식약처 홈페이지(www.mfda.go.kr) ‘일본 원전 식의약 정보방’을 통해 매일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결과를 게재하고 있다.
한편 연근해산 및 원양산에 대한 방사능 조사결과는 지난 21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회 해수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