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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평균스펙 ‘토익 730, 학점 3.5는 기본’


입력 2013.07.24 10:51 수정 2013.07.24 10:56        스팟뉴스팀

자격증 2개 이상, 하반기보다 토익점수 3점 올라

올해 상반기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평균 스펙이 공개돼 화제다. MBC 무한도전 캡처

올해 신입사원들의 평균 스펙이 공개돼 화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3일 올해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업체 205개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의 평균 스펙을 조사한 결과, 토익 730점, 학점 3.5점(평균 4.5)과 자격증 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평균 토익인 727점보다 3점이 오른 점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의 토익 점수 분포는 ‘750~800점 미만’(21.3%)이 가장 많았으며 ‘700~750점 미만’(16.5%), ‘600~650점 미만’(15%), ‘800~850점 미만’(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점은 ‘3.3~3.6점 미만’(31.7%)인 신입사원이 가장 많았으며 ‘3.6~3.9점 미만’(26.8%), ‘3.0~3.3점 미만’(23.4%), ‘3.9~4.2점 미만’(10.7%)이 뒤를 이었다.

또한 자격증 보유 현황은 신입사원 76.6%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진 자격증 개수는 평균 2.1개였다. 자격증은 주로 ‘전공 관련 자격증’(73.2%, 복수응답)을 가진 경우였으며 ‘OA 관련 자격증’(37.6%), ‘IT 관련 자격증’(24.2%) 등의 순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자의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결과(18%)보다 3% 증가해 평균 21%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 신입사원은 전체 입사자의 35%가 인턴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중견기업은 28%, 중소기업은 22%였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인턴 경험자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경력이 있지만 신입으로 지원하는 ‘올드루키’ 신입사원의 비율도 올 상반기 전체 신입사원의 23%를 차지했다.

설문을 주관한 사람인 측은 “수치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학점이나 토익 점수 등은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신 실무 능력이나 회사 인재상 부합 여부 등이 당락을 가르는 요소로 꼽히고 있는 만큼, 고스펙 달성에 매달리기보다는 지원기업이나 분야에서 주목하는 역량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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